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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MONEY BOOK》 – 돈 앞에서 솔직해지는 첫 번째 책

'돈 앞에서 무너지는 당신에게 토스가 던지는 한 권' “당신의 돈은 왜 늘지 않을까?”우리 모두는 돈을 원한다.하지만 대부분은 돈에 대해 공부하지 않는다.그저 일하고, 소비하고, 남는 돈을 어설프게 저축하거나 투자한다.그 틈을 파고든 책이 있다.《THE MONEY BOOK》, 토스가 만든 돈 공부 입문서.이 책은 ‘투자’나 ‘주식’ 이전에돈에 대한 생각 습관을 점검하게 해주는 책이다.🧾 책 정보 요약항목내용제목THE MONEY BOOK저자토스팀 지음출판사토스북대상 독자돈을 다루는 데 불안함이 있는 20~40대핵심 키워드소비 습관, 자산 관리, 돈에 대한 심리, 재무 목표📚 주요 내용 요약 – “돈의 흐름은 당신의 마음이다”이 책은 크게 4개의 챕터로 나뉜다.1. 돈에 대한 불안을 마주하는 법돈이 없어..

✍️ [13일차] 왜 사람들은 투자보다 소비를 먼저 할까?

— 돈을 모으기 어려운 뇌 구조를 바꾸는 법퇴근하고 소파에 앉으면, 먼저 드는 생각집에 도착해서 가방을 내려놓고, 조명을 켜고, 소파에 앉는다.조용한 음악을 틀어놓고, 오늘 하루를 돌아본다.그때 문득 떠오르는 생각. “왜 사람들은 소비부터 하고, 투자는 늘 미룰까?” 나는 이 질문을 자주 스스로에게 던졌다.예전엔 나도 똑같았기 때문이다. 1️⃣ 우리는 왜 소비부터 하게 될까?■ 본능적으로 '즉시 만족'을 좇는 구조사람의 뇌는배달앱에서 음식을 시킬 때쇼핑앱에서 장바구니 결제를 누를 때 즉각적으로 도파민이라는 쾌감 호르몬을 분비한다.즉, 소비는 뇌가 보상받는 경험이다.반면 투자라는 행위는:수익이 나려면 시간이 걸리고지금의 즐거움은 포기해야 하며실패 확률도 있기 때문에감정적으로는 무감각하거나 불..

✍️ [12일차] 퇴근 후, 한 권의 책이 나의 자산관리를 바꿨다

—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만드는 법퇴근 후, 나는 이 책을 만났다투자 블로그를 시작하고 10일이 넘었다.매일 퇴근 후 30분, 투자에 대한 글을 쓰며자산을 관리하고 성장하는 기록을 남긴다.그런데 문득 생각해보면,지금의 이 모든 루틴과 방향을 가능하게 만든 건차트도, 경제 뉴스도 아닌단 한 권의 책이었다.《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로버트 기요사키의 이 책은내게 처음으로 “돈이란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을 던졌다.그리고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부자 아빠는 달랐다 — 돈에 대한 생각부터책은 로버트 기요사키가어린 시절에 겪은 두 명의 아버지 이야기로 시작된다.가난한 아빠: 생물학적 아버지, 정규교육을 받고 직장을 다닌다.부자 아빠: 친구의 아버지, 사업을 하고 자산을 쌓으며 돈을 공부..

✍️ [11일차] 퇴근 후, 비상금에 대해 다시 생각하다

— 비상금은 얼마가 적절할까? 어디에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비상금’이라는 단어가 너무 익숙해졌을 때어릴 적엔 비상금이라 하면어디 금고에 몰래 숨겨둔 만 원짜리 몇 장 정도를 떠올렸다.하지만 직장인이 되고, 월급으로 모든 삶을 운영하게 되면서‘비상금’은 단순한 여분의 돈이 아니라,위기를 넘기는 자산의 첫 방어선이 되었다.“투자보다 먼저 해야 할 건,절대 깨지지 않을 비상금 계좌를 갖는 것이다.”퇴근 후 내가 습관처럼 확인하는 자산 관리 앱에는투자계좌보다도 먼저 비상금 계좌 잔액이 적혀있다.이건 단순한 심리적 안정 그 이상이다.비상금, 도대체 얼마나 쌓아야 할까?비상금은 정답이 없다.하지만 몇 가지 기준은 있다.✅ ① 최소 3개월치 고정지출전세이자 + 관리비 + 통신비 + 교통비 + 점심 등→ 고정적으로 ..

✍️ [10일차] 퇴근 후, 레버리지 ETF에 눈이 갔다

— TQQQ vs QQQM, 나스닥에 투자하는 두 가지 방식 퇴근 후, 나는 가속페달을 밟을까 말까 고민 중이다퇴근 후 지하철 안, 스마트폰을 열고 미국 증시를 보면문득 유혹처럼 다가오는 ETF가 있다.바로 TQQQ — 나스닥100의 3배 수익률을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다.나는 매일 QQQM을 자동매수하고 있다.같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지만,QQQM은 천천히, TQQQ는 세 배 빠르게 달린다.이 둘은 단순히 수익률만 다른 게 아니라,“내가 시장을 어떻게 대하고 싶은가”에 대한 태도를 묻는다.QQQM: 내가 매일 담는 ETFQQQM은 나스닥 100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ETF다.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 테슬라 같은미국을 대표하는 기술주 100개가 모여 있다.운용보수: 0.15%..

✍️ [9일차] 퇴근 후, 월급 관리 루틴을 기록하다

월급은 ‘쓰는 돈’이 아니라, ‘설계하는 돈’나는 매달 약 450만 원의 월급을 받는다.과거엔 이 돈이 ‘살기 위한 수단’이었다면,지금은 나의 미래를 설계하는 도구로 인식하고 있다. “돈은 흐르게 해야 자산이 된다.”그래서 나는 매달 월급을 목적에 따라 분배한다.퇴근 후 앉은 자리에서, 오늘도 나는 월급을 설계한다“이번 달도 어떻게 흘렀지?”달력 위에 월급일이 다가올 때면 매번 생각하게 된다.월급은 반복적으로 들어오지만,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누군가는 자산을 만들고,누군가는 시간을 흘려보낸다.나도 한때는 들어오는 대로 쓰고, 남은 걸 저축하곤 했지만 이젠 다르다.“내가 통장을 관리하는 게 아니라,통장이 내 미래를 이끌게 만들고 싶었다.” 그게 바로 지금의 나를 만든월급 루틴의 시작이었다.나의 월급 관리 루..

✍️ [8일차] 퇴근 후, 브로드컴에 주목하는 이유

— AI 시대, 고성장과 안정성을 모두 가진 기술주⸻퇴근 후 30분, 한 종목에 집중했다요즘 퇴근 후엔 종종 차트를 넘기고, 실적표를 살핀다.자동매수 중인 종목 중에서 계속 눈에 들어오는 기업 하나가 있다.브로드컴(Broadcom, 티커: AVGO)반도체 기업이지만 단순히 반도체 회사라고만 말하긴 어렵다.오늘은 왜 내가 이 종목에 관심을 갖게 됐는지,그리고 어떤 투자 판단을 하게 됐는지 기록으로 남겨본다.⸻브로드컴, 단순 반도체를 넘어서다브로드컴은 고성능 통신칩을 만드는 팹리스 반도체 기업이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2023년, VMware를 인수하면서기업용 소프트웨어 매출까지 갖춘 ‘이중구조’ 기업이 됐다.최근에는 AI 인프라 확장 수요에 발맞춰AI 가속기·맞춤형 칩 공급도 본격화하며AI 수혜주로 시..

✍️ [7일차] 퇴근 후, DC형 퇴직연금 설계기

— 30살, 이제 내 퇴직금은 내가 운용합니다. 회사는 돈만 넣고, 운용은 내가 한다며칠 전, 회사에서 운용중이던 퇴직연금을 DC형(확정기여형)으로 바뀌기로 마음 먹었다.이제부터는 회사가 퇴직금을 불려주는 게 아니라,회사는 돈만 넣고‘나는 그 돈을 직접 굴려야 한다’는 사실.처음엔 막막했지만,이제는 이렇게 생각한다.“퇴직금도 내 자산이다.지금부터 내가 설계해야 한다.”⸻DC형 퇴직연금이란?DC형(Defined Contribution)은회사에서 매년 연간 임금 총액의 1/12 수준의 금액을 퇴직계좌에 넣고,근로자가 직접 운용하는 방식이다.장점은 분명하다.• 수익이 나면 퇴직금이 늘어난다• 복리의 마법을 활용할 수 있다• 자산 관리의 일부로 통합할 수 있다하지만 단점도 있다.• 책임도 나에게 있다• 수익이 ..

✍️ [6일차] 세이노의 가르침 - 위로보다 쓴소리가 힘이 되었던 순간

출근길, 책 한 권이 나를 멈춰 세웠다《세이노의 가르침》최근 들어 가장 많이 회자되는 자기계발서.하지만 읽어보니, ‘자기계발서’라는 말로는 부족했다.위로를 가장한 감언이설 대신, 냉정한 현실 인식과 단단한 쓴소리로 가득한 글이었다.⸻“그 누구도 나를 구해주지 않는다”책에서 가장 먼저 마음을 때린 문장이다.“국가도, 회사도, 부모도 당신을 구해주지 않는다.“누구나 알고는 있지만, 애써 외면해온 진실.나 역시 그렇다.무너질 땐 늘 누군가의 도움을 기대했고,회사는 나를 책임질 거라 믿었으며,정부는 보호막이 돼줄 거라 기대했다.하지만 세이노는 단호하게 말한다.혼자라는 사실을 인정하라고.그렇게 시작해야 진짜 독립이 가능하다고.그 말이 매섭게 들렸지만, 동시에 위로가 됐다.‘아, 나만 이런 게 아니구나.모두가 외롭..

✍️ [5일차] 워렌 버핏, 일본 상사주 그리고 숫자가 남긴 기록

연휴가 끝난 아침, 다시 평일의 루틴으로출근길 지하철 안.뉴스 앱을 스크롤하던 중,익숙한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워렌 버핏, 연말 은퇴 발표”90대가 된 투자 거장의 마지막 공식 발언.하지만 내 시선을 끈 건 그의 은퇴가 아니라,그가 언급한 마지막 투자 대상이었다.“일본 5대 종합상사. 우리는 이 기업들을 앞으로도 계속 보유할 것이다.”그 한 문장을 시작으로오늘 하루, 그리고 이 기록도 함께 시작된다.⸻“이 기업들은 50년 보유할 수 있다”– 버핏이 은퇴하며 남긴 확신2025년 5월 3일, 워렌 버핏은60년 넘게 이끌어온 CEO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그와 함께 다시 강조한 건 자신이 장기 보유 중인 일본 5대 종합상사였다.그는 이 기업들을수익률이 아니라 구조와 철학으로 선택한 것이다.그래서 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