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QQQ vs QQQM, 나스닥에 투자하는 두 가지 방식
퇴근 후, 나는 가속페달을 밟을까 말까 고민 중이다
퇴근 후 지하철 안, 스마트폰을 열고 미국 증시를 보면
문득 유혹처럼 다가오는 ETF가 있다.
바로 TQQQ — 나스닥100의 3배 수익률을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다.
나는 매일 QQQM을 자동매수하고 있다.
같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지만,
QQQM은 천천히, TQQQ는 세 배 빠르게 달린다.
이 둘은 단순히 수익률만 다른 게 아니라,
“내가 시장을 어떻게 대하고 싶은가”에 대한 태도를 묻는다.
QQQM: 내가 매일 담는 ETF
QQQM은 나스닥 100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ETF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 테슬라 같은
미국을 대표하는 기술주 100개가 모여 있다.
- 운용보수: 0.15% (QQQ보다 저렴)
- 배당: 분기 배당 있음
- 용도: 장기 투자, 자동매수, 연금계좌에 적합
나는 이 QQQM을 스윙계좌(5천원), 배당계좌(2,500원)로
하루에 총 7,500원씩 매일 매수한다.
장기적으로 미국 기술주의 성장을 신뢰하기 때문에
복리로 쌓는다는 마음으로 가져간다.
TQQQ: 같은 지수, 다른 세 배의 속도
TQQQ는 하루 기준으로 나스닥100 지수의 3배 수익률을 추종한다.
QQQM이 1% 오르면, TQQQ는 3% 오른다.
반대로 1% 떨어지면, TQQQ는 3% 하락한다.
- 운용보수: 0.95% (비싸지만 레버리지 대가)
- 배당: 거의 없음
- 용도: 단기 상승장 대응, 고수익 고위험 전략
한마디로 TQQQ는
“내일 시장이 오를 거라고 강하게 확신할 때”만 들어가는 ETF다.
수익률 비교: 상승장에서는 TQQQ가 압도적
2023년 상승장 | +45% | +160% |
2022년 하락장 | -33% | -74% |
3년 누적 | +95% 내외 | +260% 이상 |
QQQM은 안정적으로 우상향하지만,
TQQQ는 극단적인 등락으로 계좌를 들었다 놨다 한다.
하지만, 하락장에서의 진실: “복구되지 않는다”
레버리지 ETF의 무서운 점은,
오른 만큼 떨어져도 손실이 복구되지 않는 구조다.
예시
- TQQQ 주가: 100달러
- 첫날 -33% 하락 → 67달러
- 다음날 +33% 반등 → 89달러
수익률은 **-33% → +33%**지만
계좌는 여전히 손실 상태다.
이게 바로 레버리지 ETF의 복리 괴리 효과다.
하락 후 반등해도
기초자산은 복구되어도 내 계좌는 손실을 본다.
나는 이렇게 활용할 생각이다
나는 TQQQ를 장기 보유용으로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그 대신 아래와 같은 조건에서만
“기회가 왔다”라고 판단되면 단기적으로 활용할 생각이다.
✅ TQQQ 활용 조건
- 단기 낙폭 이후 반등 초입 (예: CPI 쇼크 후 회복 초기)
- 보유기간 3~5일 이내, 짧은 매매에 한정
- 총 자산의 5~10% 이하 소액 배치
- 장기 보유 절대 금지, 자동매수 금지
QQQM은 내 투자 루틴의 심장
나는 QQQM을 매일 자동으로 사들이는 루틴을 1년 넘게 유지하고 있다.
그간 미국 기술주의 꾸준한 성장,
ETF 구조의 효율성,
무리 없는 변동성 덕분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그리고 이 루틴이 있기 때문에
TQQQ 같은 고위험 자산도 심리적 여유 속에 판단할 수 있다.
결론: 가속할 수 있지만, 브레이크도 준비돼 있어야 한다
TQQQ는 유혹이다.
하지만 유혹은 제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손실이 아닌 기회로 만들 수 있다.
나는 매일 QQQM을 사며 복리의 힘을 믿고 있고,
TQQQ는 “준비가 됐을 때만 쓸 수 있는 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칼은,
아무 때나 휘두르지 않는 게 진짜 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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