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커버드콜 전략을 이해하려면 옵션부터 알아야 한다
커버드콜은 옵션을 활용한 배당 전략이야.
하지만 옵션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니, 먼저 아주 쉽게 정리해볼게.
📌 옵션(option)이란?
옵션은 ‘미래에 주식을 특정 가격에 사고팔 수 있는 권리’를 뜻해.
옵션에는 두 가지가 있어:
✅ 콜옵션 (Call) | 주식을 지정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 |
✅ 풋옵션 (Put) | 주식을 지정된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 |
📌 예시로 이해해보자
📌 콜옵션 예시:
- A가 애플 주식을 100달러에 살 수 있는 콜옵션을 샀다고 해보자.
- 실제 주가가 130달러로 올랐어.
- A는 100달러에 사서, 시장가(130달러)에 팔 수 있으니까 → 이익!
📌 풋옵션 예시:
- B가 테슬라 주식을 200달러에 팔 수 있는 풋옵션을 갖고 있어.
- 주가가 150달러로 떨어졌어.
- 하지만 B는 200달러에 팔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으니까 → 손실 회피!
✅ 커버드콜 전략이란?
커버드콜(Covered Call) 전략은
👉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 그 주식의 콜옵션을 팔아서(=프리미엄 수취)
👉 배당처럼 현금을 벌어들이는 전략이야.
즉, "나는 이 주식을 당장 팔 생각은 없어. 대신 누군가에게 팔 수 있는 권리를 줄 테니, 그 대가(프리미엄)를 줘" 하는 개념.
✅ 그럼 왜 사람들이 "커버드콜은 원금이 녹는다"고 말할까?
이게 이 글의 핵심 질문이자, 많은 사람들이 커버드콜 ETF에서 오해하는 포인트야.
⚠️ “원금이 녹는다”의 진짜 의미
커버드콜 전략은 주가가 오르더라도 콜옵션 매도 때문에 상승 수익을 제한당해.
그런데 주가가 하락하면? 옵션 프리미엄으로 일부를 상쇄할 뿐, 손실은 고스란히 맞는다.
즉,
- 상승장에서는 수익 제한
- 하락장에서는 손실 발생
- 매달 배당은 지급
→ 이 구조가 반복되면 ETF의 순자산(NAV)이 서서히 줄어들게 돼.
이게 바로 사람들이 말하는
“배당은 많지만, 자산은 줄어든다” → 원금이 녹는다
라는 말의 핵심이야.
📈 커버드콜의 구조
- 보유 주식: 예) QQQ ETF를 보유
- 콜옵션 매도: “QQQ를 1개월 뒤 380달러에 살 수 있는 권리”를 판매
- 프리미엄 수취: 옵션 프리미엄(몇 달러)을 현금처럼 받음
- 만기 시점:
- QQQ가 380달러 이하: 옵션은 행사되지 않음 → 프리미엄 이익만 챙김
- QQQ가 380달러 초과: 주식을 매도해야 함 → 주가 상승분은 제한됨
✅ 요약: 커버드콜은 ‘상승 수익은 제한, 대신 현금흐름을 확보하는 전략’
수익구조 | 주가가 박스권일 때 유리함 |
리스크 | 주가가 급등하면 수익 제한 (캡) |
장점 | 매달 안정적인 프리미엄 수익 (배당처럼) |
단점 | 주가 하락 시, 옵션 프리미엄이 손실을 다 메우진 못함 |
📉 QYLD의 실제 예:
- 2020년 초 가격: 약 $22
- 2025년 현재 가격: 약 $16
- 연 배당률: 10~12%
- 배당을 많이 줬지만, 장기 보유자는 원금 손실을 경험 중
✅ 커버드콜 전략을 ETF로 활용하는 방법 – QYLD, XYLD, JEPI
커버드콜은 고급 전략처럼 보이지만,
우리에겐 이 전략을 대신 실행해주는 ETF들이 있어.
📌 QYLD – Global X Nasdaq 100 Covered Call ETF
- 보유 자산: QQQ (나스닥100 ETF)
- 전략: 나스닥100 ETF를 보유하면서 콜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 수취
- 배당: 매달 지급, 배당률 10% 이상
- 장점: 월배당 + 높은 수익률
- 단점: 나스닥 상승장을 포기함 (수익 상한 존재)
📌 XYLD – S&P 500 커버드콜 ETF
- 보유 자산: S&P 500 ETF(SPY)
- 특징: QYLD보다 변동성 낮고 안정적인 종목 구성
- 배당: 월배당, 연환산 7~9%
- 장점: 보수적인 투자자에게 적합
- 단점: 역시 상승 수익률 제한
📌 JEPI – JP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
- 전략: 커버드콜 + 배당주 중심 포트폴리오
- 장점: QYLD보다 덜 공격적이며, 더 낮은 변동성
- 배당: 월배당, 연환산 6~10%
- JEPI는 주가 자체도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편이라 루틴 투자로 적합
✅ 커버드콜 ETF, 누가 투자하면 좋을까?
🎯 이런 사람에게 적합해
- 월세처럼 꾸준한 현금 흐름이 필요한 투자자
- 주가 상승보단 배당 수익 위주로 접근하는 사람
- 은퇴 준비 중인 투자자 (특히 ISA, 연금저축 계좌에 적합)
- 시장 변동성이 클 때 심리적으로 흔들리기 쉬운 투자자
커버드콜 ETF의 장점과 단점 요약
✅ 장점:
- 📥 월배당이 꾸준히 들어온다 (현금 흐름 안정적)
- 📉 시장이 박스권일 때 오히려 유리하다
- 👥 옵션 매도 전략을 직접 안 해도 된다 (ETF가 대행)
❌ 단점:
- 🚫 주가가 많이 오를 때, 그 수익은 제한된다
- 📉 하락장에서는 손실 발생 + 배당이 다 커버 못 함
- 🔻 장기적으로 원금이 줄어드는 구조일 수 있음
🎯 그래서 커버드콜 ETF는 이렇게 활용하자
월배당 확보 | QYLD, JEPI를 루틴 매수 (ISA 추천) |
안정성 확보 | JEPI + SCHD 혼합 |
상승장 대비 | QQQM, SCHD 등 성장형 ETF와 병행 |
포트폴리오 균형 | 커버드콜 비중은 전체 자산의 10~20%로 제한 |
✅ 마무리: 커버드콜 ETF, 고배당의 또 다른 해답이 될 수 있을까?
커버드콜 전략은 “주가가 안 올라줘도 배당은 받을 수 있는 방법”이자,
현금흐름 중심의 루틴 투자 전략이야.
꾸준히 배당을 받고 싶은 사람,
변동성에 흔들리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
QYLD, JEPI는 하나의 현실적인 답이 될 수 있어.
하지만 모든 전략엔 대가가 있다.
커버드콜은 “상승을 포기하는 대신 배당을 선택하는 전략”이다.
👉 그렇기에 커버드콜 ETF는 전체 자산의 일부만 편입하고,
👉 성장형 ETF(SCHD, QQQM 등)와 함께 배치하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가 가장 좋다.